올해 최고의 개로 뽑힌 '시바'의 정체는?

조채원 / 기사승인 : 2020-02-12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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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월드컵'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서 스탠다드 푸들 우승
올해 '최고의 개'로 스탠다드 푸들인 '시바(Siba)'가 뽑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144회 미국 웨스트민스터 커넬 클럽 도그쇼(Westminster Kennel Club dog show·이하 웨스트민스터 도그쇼)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렸다.

일반적으로 도그쇼는 외양과 특성 등의 부분에서 견종별로 정해진 표준에 가장 가까운, '우수견'을 선발하는 대회다. 영국의 크러프츠 도그쇼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의 도그쇼로 꼽히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1877년에 시작됐으며, 매년 2월 개최된다.

▲ 144회 웨스트민스터 켄넬 클럽 도그쇼에서 최고의 개로 꼽힌 '시바' [Photo by John Angelillo/UPI]
▲ '시바'와 조련사 머레이 [Photo by John Angelillo/UPI]

'최고의 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가 속한 품종에서 우승해야 한다. 사냥개종, 소형견종, 비스포츠종, 스포츠종, 목축견종, 워킹종, 테일러종 7개 분야별 우승견을 각각 선발한 후 그 중 '최고'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49개 주, 14개 국가에서 온 2500여 마리의 개가 참가했다.

시바는 올해 비스포츠종의 우승견이자 '최고의 개'가 됐다. 시바의 조련사인 머레이는 "시바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걸 알고, 자신이 우승했다는 사실을 아는 듯하다"고 말했다.

시바는 1991년 이후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탄생한 최고의 개 중 역대 다섯 번째 스탠다드 푸들이다.

▲ 12일(현지시간) 골든 리트리버 '대니얼'이 7개 종 우승견들 중 '최고의 개'를 선정하는 쇼에서 리본을 물고 달리고 있다. [Photo by John Angelillo/UPI]

▲ 보라색 리본을 문 골든 리트리버 '대니얼'. [Photo by John Angelillo/UPI]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현장 관객들이 가장 많은 환호를 보낸 개는 스포츠종의 우승견인 골든 리트리버 '대니얼'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높은 현장 호응에도 '최고의 개'로는 선정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든 리트리버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 중 하나지만 역대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골든 리트리버가 우승한 사례는 없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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