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하락

김혜란 / 기사승인 : 2020-02-14 14: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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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전년 동월比 14.7%↓…코로나19·개별소비세 혜택 종료 영향
올 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9.0%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도 각각 14.7%, 28.1% 줄어 트리플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월에 설 연휴로  휴무일이 늘었고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9.0% 감소한 21만1573대가 생산됐다.

▲ 산업부 제공

내수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4.7% 감소한 11만6153대가 판매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쏘나타, K5, 셀토스, GV80 등 신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여파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종료가 내수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국산차는 15.9% 감소한 9만8755대가 팔렸다.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신차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7.3% 판매가 늘었다.

수출의 경우 파업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28.1% 감소한 15만974대 수출에 그쳤다.

팰리세이드, 트레일블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적게 감소(22.2%)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국산 브랜드 판매가 17.2% 늘었지만 수입산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부진해 11.5% 감소한 7493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 수소차가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나 일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수출모델이 변경된 데 따른 일시적 수출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16.6% 하락한 1만7790대였다.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 지속,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장 위축으로 15.0%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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