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크루즈 내 한국인 이송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2-18 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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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네다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 '공군3호기' 투입 예정
탑승자 14명 중 일부 한국행 원해…이송뒤 14일간 격리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들을 데려오기 위해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기로 했다.

한국인 탑승객 14명 중에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희망자만 이송할 방침이다.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중앙사고수습본부]

외교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3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이 타고 있는데, 이 중 일부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여전히 정확하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이들이 있어 한국행을 원하는 탑승자가 모두 몇 명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며 "신속 대응팀 구성 여부와 임시생활시설 장소 선정 등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는 3명뿐인 점 등을 들어 국내 이송에 소극적이었지만, 미국 등에서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을 데려가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들은 국내로 이송되는 즉시 질병관리본부의 검역을 받게 되며, 이때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으로 이송된다.

또 검역을 통과한 이후에도 14일 동안은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격리돼 생활할 예정이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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