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2터널 추돌사고 사망자 4명으로 늘어…부상자 43명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2-18 1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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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 실은 탱크로리에 얽힌 차량 인근서 시신 1구 추가 발견
현장 감식 진행중…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차량 통행 불가능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 지난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 100m 지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한국도로공사 제공]

전북소방본부는 18일 새벽 1시 10분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에 얽힌 차량 인근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4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3시께 정리 작업을 마무리했고, 오전 10시부터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중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명 구조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며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는 이날 하루 계속 통제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전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차량 3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충돌했다.

충돌 직후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에 붙은 불이 다른 차량으로 번지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남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결빙돼 짧은 제동거리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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