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부산 50대 노숙인 저체온증으로 숨져

양동훈 / 기사승인 : 2020-02-18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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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워진 날씨에 부산에서 50대 노숙인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사진은 경찰 관련 이미지 [UPI뉴스 자료사진]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잠이 든 50대 노숙인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1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1번 출구 인근에 누워있는 노숙인이 숨진 것 같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노숙인 A(55) 씨가 두꺼운 패딩을 입고 이불을 덮은 채 숨져 있었다.

검안 결과 A 씨에게 특이한 외상은 없었고, 저체온증으로 숨졌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17일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0.5도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6.4도를 기록했다.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숙 생활을 한 A 씨는 최근 2~3개월 동안 다른 노숙인 4~5명과 함께 거의 매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UPI뉴스 / 양동훈 인턴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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