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째 환자, 지하철로 인천 용유도·경인아라뱃길도 방문"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02-18 15:44:46
  • -
  • +
  • 인쇄
6일 기침·오한 등 증상 시작…접촉자 20명 자가격리
종로·성북 병원 5회 방문…갈비집·커피숍 찾기도 해
국내 30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인천 용유도, 경인아라뱃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화팰리스 빌딩 내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병 이후 방문한 강북서울외과가 있는 빌딩이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29번째 환자의 아내인 68살 한국인 여성 30번째 환자는 지난 6일 기침,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2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8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외래를 방문했고, 10일에는 강북서울외과의원을 찾았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께 지하철을 타고 지인들과 인천시 중구 용유도를 방문했으며, 역시 지하철을 이용해 경인아라뱃길을 들른 뒤 서울 종로구 단골온누리약국에 다녀왔다.

지난 13일엔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들른 뒤 스타벅스 동묘앞역점도 방문했다.

14일에는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다시 찾았고, 다음날 29번째 환자 간호를 위해 고려대병원 안암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1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20명이며, 모두 자가 격리 등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30번 환자의 이동 경로.

△ 2월 5∼7일 =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 출근(오전 6시∼8시), 도보로 귀가.

△ 2월 8일 =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 외래) 방문(오전 9시 30분∼10시 30분).

△ 2월 9일 = 이동 경로 확인 중.

△ 2월 10일 = 오전 9시께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 오전 10시께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 방문,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 이용해 동묘앞역 이동, 오후 6시 55분께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지봉로 50) 방문.

△ 2월 11∼12일 = 이동 경로 확인 중.

△ 2월 13일 = 정오께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 방문(오전 11시 58분∼오후 1시 34분), 오후 1시 40분께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 동묘앞역점) 방문(오후 1시 43분∼오후 3시 10분).

△ 2월 14일 = 오전 9시 20분께 택시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 출근, 오전 10시 20분께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 오전 10시 45분께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방문.

△ 2월 15일 = 29번째 환자 간호를 위해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문.

△ 2월 16일 =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문 후 자택 귀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만평

2020.04.10 00시 기준
10450
208
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