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사건' 관련 전파진흥원 경인본부 압수수색

김광호 / 기사승인 : 2020-10-16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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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본사, 강남 N타워 등도 압수수색
전파진흥원 부실투자 의혹 나온 지 3개월만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부실 투자했다는 의혹이 나온 지 약 3개월 만이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정병혁 기자]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인천 남동구에 있는 전파진흥원 경인본부와 서울 중구에 있는 대신증권 본사, 서울 강남에 있는 강남 N타워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에 걸쳐 옵티머스 펀드에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했는데 이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투자 의혹이 불거졌다.

전파진흥원 관계자는 검찰이 옵티머스 투자 당시 기금운용본부장을 지냈던 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압수수색 대상이 된 대신증권은 전파진흥원에 모두 10여 차례 옵티머스 펀드 상품을 판매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대신증권이 전파진흥원에 옵티머스 펀드를 최초 판매하게 된 경위와 판매 규모 등에 대해 좀 더 밝혀야 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강남 N타워는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흘러간 트러스트올·씨피엔에스·이피플러스의 법인 주소지가 있던 곳이며,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를 담당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신모 씨의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검찰은 강남 N타워에서 사람들의 출입기록이나 폐쇄회로(CC) TV 기록 등을 조사중이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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