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CEO "연내 미국·유럽서 백신 유통할 듯"

권라영 / 기사승인 : 2020-11-20 15: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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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백신…"전속력으로 일해"
"내년 가을까지 인구 60~70%에 접종도 가능"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안에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 코로나19 백신 [셔터스톡]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19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속력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힌 CEO는 "여전히 올해 안에 미국이나 유럽, 또는 두 지역 모두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모든 이들이 매우 긴밀히 협력한다면 우리는 아마 12월에 백신 유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전날 CNN에서도 "검토가 얼마나 빨리 완료되느냐에 따라 우리는 올해 승인이나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같은 날 로이터TV에서도 이러한 예상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이 이르면 연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힌 CEO는 "각국 정부와 제약업체, 물류회사 등 모든 관련 단체들이 잘 해낸다면 내년 가을까지 인구의 60~70%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또 다른 봉쇄 없이 평범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이 유지되는 기간에 대해 "최소 1년이 될 수 있다"면서도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한 백신의 유통과 보관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처음 몇 달 동안은 특별한 보온 박스를 이용할 계획이며, 더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2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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