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우울한 영국인, 4명 중 1명 반려동물 기른다

강이리 / 기사승인 : 2020-12-16 17: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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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애호 국가로 유명한 영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을 통해 코로나 블루(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를 극복하고 위안을 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마스크 쓰고 반려견과 산책하는 주인 모습 [셔터스톡]


16일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네 명 중에 한 명(24%)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반려동물을 분양받거나 추가로 분양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세인즈베리뱅크가 최근 영국의 반려동물 구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이후 반려동물을 맞이했거나 내년 부활절(4월 4일) 이전에 반려동물을 입양 또는 분양받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반려동물을 입양 또는 분양받은 이유에 대해 절반 가량(47%)은 동반자 관계와 정신 건강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반려동물을 새로 받아들인 사람의 다섯 명 중의 한 명(22%)은 반려동물과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게 된 것도 반려동물이 가져다주는 혜택이라고 언급했다.

입양동물 가운데는 개(60%)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양이(3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려견종은 코커스 패니얼과 푸들 크로스의 잡종견인 코커프스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분양받을 때 개는 557파운드(한화 82만 원 상당), 고양이는 273파운드(한화 40만 원 상당)를 지불했다고 응답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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