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 잡고 '빙빙'…용의자는 20대 여성이었다

조채원 / 기사승인 : 2021-01-02 2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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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영상 바탕 조사 착수해 신원 특정
지난 연말 포항 골목길에서 성인 두 명이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빙빙 돌리는 장면이 목격돼 공분이 일었다. 용의자는 20대 여성 둘로 특정됐다. 

▲ 12월 28일 경북 포항시 북구 골목길에서 포착된 장면.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빙빙 돌리는 모습이 충격적이다. [독자 SNS 캡처]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길을 가던 두 사람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와 함께 제출된 학대 정황 동영상과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해 이들이 20대 초중반 여성 2명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에 제출된 영상은 신고 전날인 28일 촬영됐다. 영상에는 강아지와 함께 야간 산책을 하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갑자기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허공에 세 차례 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에 공유돼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경찰은 두 사람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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