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잇몸·관절까지 챙긴다…코로나에도 '펫코노미' 쑥쑥

남경식 / 기사승인 : 2021-01-07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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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반려용품 매출 26%↑…외출 줄자 사료·모래 매출↑
위메프, 반려동물 의약외품 매출 226%↑…캣타워 인기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려동물 시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강아지 사료와 고양이 모래가 각각 72%, 75%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반려동물 필수용품에 대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났다.

▲ 반려동물용 장난감 [마켓컬리 제공]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펫샵은 지난달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했다. 몰리스펫샵은 이마트 내 매장도 순차 리뉴얼하며 최대 900여 개에 달하는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 점포의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약 15% 증가하며 고객 호응을 얻었다.

위메프는 지난해 이커머스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반려동물을 선정했다. 지난해 위메프에서 캣타워와 펫드라이룸 매출은 각각 137%, 81% 증가했다. 영양제, 건강키트 등 반려동물 의약외품 카테고리 매출은 226% 급증했다.

이루리 위메프 반려동물팀장은 "펫드라이룸, 반려동물용 티피하우스 등 이색·고가 용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마켓컬리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품 주문 시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전체상품 1회 평균 구매금액보다 36% 높았다.

▲ 전자랜드에 진열된 쿠쿠의 펫 전문 브랜드 '넬로' 제품 [전자랜드 제공]

반려동물 관련 상품은 다양해지는 추세다. 한국야쿠르트는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펫쿠르트 리브',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는 반려동물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을 선보였다. 반려견의 잇몸 건강을 위해 디자인된 개껌 '견사돌', 애견 전용 관절영양제 '멍멍팔팔'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위생 관리를 위한 상품도 인기다.

쿠쿠전자의 펫 브랜드 넬로의 대표 제품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지난해 11월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 및 건조 기능을 갖췄다.

바우젠의 전해수기는 유명 동물훈련사인 강형욱을 모델로 선정하고 반려동물 사용에도 특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집안의 반려동물 체취, 배변패드 악취 제거가 주요 기능이다.

바우젠 관계자는 "바우젠 전해수기는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조3753억 원에 달했다. 오는 2027년에는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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