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DC에 비상사태 선포…"바이든 취임식 지원"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1-12 1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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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새 행정부 출범 앞두고 무장시위 가능성 제기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의회가 대선 투표 결과를 승인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Pool Photo by Shawn Thew/UPI]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대응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연방재난관리청(FDMA)이 비상사태의 영향을 완화하는데 필요한 장비나 지원을 지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면서 "100% 연방정부의 자금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찰 등 5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요청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을 반대하는 무장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뒤 대안으로 떠오른 SNS '팔러'에는 오는 17일 낮에 시위하자는 내용의 포스터가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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