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감소 속도 완만…추세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권라영 / 기사승인 : 2021-01-13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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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줄고 개인간 접촉 통한 전파 늘어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하는지 여부는 16일 발표할 것"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대해 "재확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소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속도가 완만하며 기간도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계심을 풀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하며 17일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나아가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까지는 지금의 감소추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3명으로, 그 직전주 833명보다 줄었다. 특히 최근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개별적인 감염사례가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윤 반장은 이에 대해 "개인 간 접촉에 의한 부분은 보통 5명 미만일 때 분류하고 있다"면서 "5명 이상 소모임을 금지했던 부분들이 집단감염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냐는 판단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유지할지 아니면 완화할지는 좀 더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논의를 거쳐서 토요일에 발표해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현재로서는 지난 조치들의 방역적 성과, 조치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문가들의 의견,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현장의 의견들이 전반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는 분명히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조치가 완화됐을 때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 재유행의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늘 생활화해 달라"면서 "서로를 위한 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거리는 멀어도 마음을 가까이하며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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