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미국 CNBC방송이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000만여 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 남성이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Photo by John Angelillo/UPI] 그러나 확진자와 사망자는 백신 접종과 함께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어나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4만7600여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3340명에 이르러 코로나19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 기준으로 미국의 확진자 숫자는 2242만8591명이며, 사망자는 37만3329명이다.
이처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사망자가 줄기는커녕 연일 최고 숫자를 기록하고 있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