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 노인요양시설서 이틀간 23명 코로나 집단 감염

문영호 / 기사승인 : 2021-01-16 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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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격리 요양시설 사망 잇따라...방역당국 긴장
경기 수원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이틀새 23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경기지역 방역당국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관내에서 발생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장안구 소재 A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로 나타났다.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수원시 제공]


시는 전날인 15일 이 요양원의 시설 종사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입소자 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이날 18명이 '양성'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에서만 모두 2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는 감염된 시설종사자 5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A 노인요양시설은 오는 29일까지 코호트 격리조치했다.

현재 입소자 18명은 격리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병상배정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저질환 환자가 대부분인 요양병원은 사망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나오고 코호트 격리된지 지 20일만에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입소자 39명이 사망해 큰 충격을 줬다. 

한편, 15일 수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6일 18시 기준 확진자는 1031명이다.

U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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