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기본소득 기자회견 발표 일단 보류

안경환 / 기사승인 : 2021-01-17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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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자회견 등 고려…이번 주내 발표할 듯

18일로 예정됐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발표 기자회견이 일단 보류됐다. 하지만 지급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17일 "당초 발표 예정이었던 18일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겹치는 데다 주변에 판단해야 할 변수들이 있어 발표일정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지사의 경제방역 방침에 변경이 없고 도 의회의 제안까지 있었던 만큼 조율이 끝나는 대로  지급 계획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할 경우 대통령에 맞서는 모양새가 되는 데다, 이를 빌미로 '경기도의 자체 보편지급'에 날을 세우고 있는 여권에 더 이상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부담을 덜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지사의 보편지급 주장과 관련해 최근 정세균 총리가 "단세폭적 논쟁"이라며 이 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지난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역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 방역망에 혼선을 준다"며 이 지사에게 날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이 지사의 의지가 강력한 데다 도 의회의 요구가 이어진 만큼, 늦어도 이번 주내 기자회견을 통한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1인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 연휴 전인 2월초 지급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U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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