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lucky" 다프트 펑크(Daft Punk) 28년만에 해체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2-23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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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악의 선구자'로 통하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팀 결성 28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 다프트 펑크 [소니뮤직 제공]

다프트 펑크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에 '에필로그(Epilogue)'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멤버는 자신의 몸에 부착된 타이머를 보여줬고, 또 다른 멤버는 타이머를 작동시킨다. 60초 후 타이머가 폭발해 한 멤버는 산산조각나고 남은 멤버는 홀로 사막을 걷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1993~2021' 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1993년은 이들이 결성된 해다.

이에 많은 팬들이 다프트 펑크의 해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후 외신들은 "다프트 펑크의 홍보 담당자(대변인)을 통해 해체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해체 이유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1993년 파리에서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와 토마스 방갈테르가 결성한 다프트 펑크는 로봇 복장으로 주목을 끌면서 전자와 댄스 음악에 큰 획을 그었다.

1997년 발매된 데뷔앨범 '홈워크(Homework)'는 댄스뮤직의 명반으로 손꼽히며, 1990년대 후반 하우스 음악의 붐을 일으키며 엄청난 성공을 이어왔다.

총 4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리믹스 앨범 등을 발표하면서 'Da Funk', 'Around the World', 'One More Time', 'Digital Love', 'Harder Better Faster', 'Something About Us', 'Robot Rock', 'Technologic' 등의 히트곡을 냈다.

또 1997년과 2006~2007년 두 차례 월드투어를 진행해 이후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 'Discovery'는 국내외 광고 음악으로도 많이 활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3년 페럴 윌리엄, 나일 로저스와 연주한 복고풍의 디스코곡 '겟 러키(Get Lucky)'는 전 세계에서 히트했다. 이 곡은 2014년 1월에 열린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듀오명은 결성 초기 낸 록음악 앨범 달린(Darlin')이 영국의 음악잡지 멜로디 메이커로부터 '바보같은 펑크적인 쓰레기(a daft punky thrash)'라는 혹평을 받은데에서 유래됐다. 그후 댄스뮤직으로 전향하게 된다.

두 사람은 로봇을 연상하는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고는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노래의 목소리도 컴퓨터로 처리된 것을 사용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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