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가구 신도시급 남양주 지역주택, 교통영향평가 통과

박일경 / 기사승인 : 2021-04-08 16: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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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9부 능선' 넘어…연내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전망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4200여 가구를 짓는 미니 신도시급 '양지7지구 지역주택'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지역주택 조합이 교통영향평가를 마쳤다는 것은 아파트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사업과 비교하면 안전진단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연내 양지7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남양주시 오남 신도시 '오남역 로뎀 서희스타힐스' 조감도. [양지7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제공]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말 오남 신도시 양지7지구 '오남역 로뎀 서희스타힐스'에 대해 제4차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지리 일원 교통영향평가'를 수정 의결하고 남양주시에 결과를 통보했다.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1단지 1611가구, 2단지 1479가구, 3단지 1131가구 등 총 4221가구에 달하는 매머드 급 대단지다. 조합원 모집률은 평균 82%에 이른다.

해당 사업지는 도보 5분 거리에 곧 개통을 앞둔 지하철 4호선 오남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8호선 북별내선의 연장 개통이 예정된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과 진접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300m 안에 양지초·오남중·오남고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정 의결은 조건만 충족하여 자료를 내면 별도조치 없이 승인이 난다"면서 "따라서 통과라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 양지7지구는 올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달 중 금융권으로부터 브릿지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출 실행을 통해 중도금과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권을 조합 앞으로 등기 이전하게 된다.

▲ 남양주시 오남 신도시 양지7지구 '오남역 로뎀 서희스타힐스' 사업지 위치. [서희건설 제공]

양지7지구는 작년 1월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의 업무 대행사 회장이 공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는 등 수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업무 대행사 교체 이후 11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새 업무 대행사가 맡은 지 7개월 만에 교통영향평가마저 승인을 받는 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브릿지 대출을 통한 토지 확보를 마치는 대로 막바지 인·허가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 공람과 관련 실·부서와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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