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끝에 당대표 된 송영길, 당내 86그룹 맏형

김광호 / 기사승인 : 2021-05-02 17:13:12
  • -
  • +
  • 인쇄
민변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DJ 영입으로 정계 입문
인천 계양에서 5선 역임…2010년에는 인천시장 당선되기도
'범친문'이나 친문색 옅어…풍부한 정치력·행정력 지녔단 평가

'삼수'만에 더불어민주당 당권을 쥐게 된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5선 의원이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송 대표는 1963년 3월21일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광주 대동고 재학 시절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었고, 연세대 경영학과 진학 후에는 첫 직선 총학생회장으로 뽑혔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가 구속돼 연세대에서 제적되기도 했다.

그는 복적 후 31세 때 사법고시(36회)에 합격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송 대표는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엔 인천시장에 당선되며 시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송 대표는 그동안 당 사무총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최고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남북교류운동을 비롯해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외교전문가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의 전당대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송 대표는 지난 2016년 8·27 전당대회 및 지난 2018년 8·25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2016년 전당대회 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18년 전당대회 땐 이해찬 전 대표가 각각 당대표로 선출됐다. 2018년 전당대회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차기 당대표로서의 가능성을 당원들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

송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범친문에 속하지만, 자신의 계파를 거느리는 등 '친문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당내 86그룹 맡형 격인 그는 국회의원 5선 경력과 인천시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행정력과 정치경험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영길 당대표는...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일본학 △16·17·18·20·21대 국회의원(5선)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민선 5기 인천시장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특사 △문재인 대통령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5. 6. 0시 기준
125519
1851
11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