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용 사면 필요성, 강력히 존재"…與 첫 사면 주장

김광호 / 기사승인 : 2021-05-04 14: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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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 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등 고려해야"
"이 부회장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원욱 의원. [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이원욱 의원은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반도체 수급상황, 미국에 대한 투자 등을 봤을 때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강력히 존재하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반도체 문제가 한미정상회담 의제로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일각에선 반도체 투자를 약속하고 백신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반도체 투자를 우리가 미국에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를 하려면 투자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다"며 "한국에선 투자할 회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일 텐데, 이 부회장이 지금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상황에서 경제가 매우 불안한데 반도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도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도 특별사면 청원서를 내기도 했다"고 사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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