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대생 한강 사망' 경찰 초동수사 미흡 살펴본다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5-06 14: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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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에 대한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손 씨의 아버지가 진정을 낸 것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의대생 A(22)씨 발인식이 지난 5일 오전 8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뉴시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 씨의 아버지 손 현(50) 씨가 지난 4일 검찰에 낸 이 같은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손 씨는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고 진정 취지를 밝혔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실종 엿새만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는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이달 3일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이날 정오 기준 35만 여명의 동의를 얻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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