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친형 라비 사기범죄에 사과 "마땅히 벌 받아야"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5-14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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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나단이 친형 라비의 조건만남 사기 범행에 대해 사과했다.

▲ 조나단 [조나단 SNS]

지난 13일 조나단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입장을 말씀을 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라며 "최초 보도가 된 이후,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했고 다급한 마음에 입장을 표현했다가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될까 봐 많이 두려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말부터 형이 재학 중이던 학교에 형의 출석 문제와 몇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국말이 서투르신 어머니를 대신해 여러 번 방문했었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동생이지만 형에게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정신 차리고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임할 것에 대해 권유하고 또 강하게 타일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 형의 방황은 더 심해졌고, 급기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이 많아지게 됐다"라며 "졸업 이후 연락이 되지 않기 시작했다. 급기야 가족의 연락을 차단하며 연락을 끊어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몇 달이 지나 경찰서를 통해 형이 구속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는 "사건 해결을 위해 상황을 파악할수록 제가 형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다르게 죄목이 계속 추가되고 있었고 상황들을 확인하며 처음 듣게 된 사건들에도 연루돼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우리 가족들이 이곳에서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감사한지를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라며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고 썼다.

글 말미에 그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형의 이름이 제가 하는 활동이나 콘텐츠에서 언급되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받은 것들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사에 노력하며 솔선수범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저 조나단을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조나단의 친형 라비는 지난 1월 조건만남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덜미를 잡혔다. 라비는 10대 여학생과의 조건 만남을 하려는 남성을 유인한 뒤 자동차로 도주로를 막고 폭행·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7회 범행을 저지른 라비가 빼앗은 돈은 2000여만 원에 이른다. 법원은 라비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해 현재 복역 중이다.

형 라비의 이같은 혐의에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얼굴을 비췄던 조나단 역시 곤욕을 치렀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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