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장착한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업계 첫 출고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9-15 1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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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은 내년 출고할 듯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테슬라와 GM 등을 제치고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해 고객에게 양도했다.

▲ 2020 CES에 전시된 R1T의 모습. [Photo by James Atoa/UPI]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R.J.스카린지 리비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전기 픽업 트럭 'R1T'가 고객에게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스카린지 CEO는 트위터를 통해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의 첫 생산이 이날 오전에 완료됐고 판매가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

CNBC은 "리비안은 테슬라와 GM, 포드 등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해로 예정했던 '사이버트럭' 출고 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 또 GM은 올해 가을 전기 픽업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리비안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된 R1T가 고객 판매용이라고 확인하면서 최초 출고 물량과 판매 예상 대수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314마일(505㎞)이다. 가격은 6만7500달러(7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 이 차에는 삼성 SDI가 공급하는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장착됐다. 리비안은 다른 한국계 업체와도 인연이 있다. 리비안의 주행 보조 시스템은 만도, 시트 소재는 대원화성, 와이어링 하네스는 에코캡이 납품한다.

리비안은 2009년 매사추세츠(MIT) 공대 출신인 스카린지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포드, 아마존 등이 주력 업체로부터 얻은 투자금만 105억 달러(약 12조 원)에 달한다.

오는 11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이 예상되며 현재 기업가치 92조 원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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