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시오패스"…대선 지원 나선 野 주자들 가족

허범구 / 기사승인 : 2021-10-22 11:20:35
  • UPI뉴스 페이스북 공유하기UPI뉴스 페이스북 공유하기
  • UPI뉴스 트위터 공유하기UPI뉴스 트위터 공유하기
  • UPI뉴스 Pinterest 공유하기UPI뉴스 Pinterest 공유하기
  • UPI뉴스 네이버밴드 공유하기UPI뉴스 네이버 공유하기
  • UPI뉴스 네이버 공유하기UPI뉴스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
  • +
  • 인쇄
원희룡·홍준표 부인 강윤형·이순삼, 적극적 내조
정신과 전문의 강씨 "李, 반사회적 성격 장애 경향"
이씨, 최재형 영입 역할·청년층과 소통 등 종횡무진
유승민 방송에 딸 유담과 아들 출연…시청자 8배 ↑

"정신과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소시오 패스(sociopath), 반사회적 성격장애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 부인인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내린 냉혹한 진단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 씨는 서울대 의대(82학번) 출신의 정신과 전문의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부인 강윤형씨가 지난해 4월 1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연동투표소에서 4·15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강 씨는 지난 20일 대구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인 '관풍루'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았다. 그는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소시오패스 전형"이라고 말했다.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도 했다.

강 씨는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이 후보의 국회 국정감사 태도와 형수 욕설 파동 등을 볼 때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상에 대한 분노, 공존해야 할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나 배려보다는 어떤 뒤틀림, 원한의 한풀이 (등이 이 후보에게 보인다)"라는 것이다.

강 씨는 또 "사기꾼들은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사기꾼들은) 95% 진실, 5% 거짓을 갖고 상대를 이용해 현혹시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도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을 계속 보여줘 굉장히 두렵다"고 전했다.

강 씨는 이 후보와 비교하며 남편 장점도 부각했다. "이 후보는 행정경험만 있지만 원 후보는 입법, 사법, 행정 다 경험했다"는 것이다.

강 씨는 야학 활동을 한 '운동권' 출신으로 의대를 10년 만에 졸업했다. 같은 학번의 원 후보와는 캠퍼스 커플로 사귀다 결혼했다. 그가 본격적인 내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승민 후보는 도우미로 나선 아들, 딸의 적극적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유 후보의 SNS 실시간 방송에는 아들 유훈동(39) 씨와 딸 유담(27) 씨가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왼쪽 두 번째)가 지난 21일 아들(훈동, 오른쪽), 딸(담)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승민 후보 캠프 제공] 


두 자녀가 2017년 대선에서 바른정당 간판으로 출마한 유 후보 유세를 도우며 대중 관심을 받은 지 약 4년만이다. 특히 담 씨는 당시 카메라에 많이 잡혀 이름을 알렸다. 유 후보는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담 씨는 "원래 통화하고 출연키로 했는데, 직접 찾아뵙고 하는 게 (아버지에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깜짝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유 후보는 "진짜 올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담 씨 등장으로 초반 200여 명에 불과했던 유튜브 시청자 수는 1600명이 넘으며 8배로 치솟았다.

유 후보는 "(실시간 댓글 중) '유담 양 이준석 어때요?' 이런 거 있는데 어때?"라고 물었다. 담 씨는 "아…"라며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를 보던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풀이하자 담 씨는 "아니… 그런게 아니고…"라며 말을 아꼈다.

홍준표 후보는 화끈한 내조를 받고 있다. 홍 후보 부인 이순삼 씨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영입하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에 출연한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와 부인 이순삼 씨 모습. [뉴시스] 


최 전 원장이 향후 정치 행보를 고심하다 홍 후보 지지를 결정한 데는 이 씨 지원이 컸다고 한다. 이 씨가 최 전 원장 부인 이소연 씨에게 전화를 거는 등 적극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봉사활동 등 공통 관심사로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이순삼 씨는 2030세대와 직접 만나는 등 젊은층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지방 순회 방문도 직접 하고 있다. 지난 6, 7일에는 영천, 영덕, 영양, 울진 등 경북지역 당협을 방문해 홍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2일 "세 후보 가족이 발벗고 돕는 게 보기 좋다"며 "1등인 윤석열 후보의 가족과 대비해 씁쓸하다"고 말했다.

U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