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뺀 이재명 "음식점총량제·주4일제, 당장은 아냐"

김광호 / 기사승인 : 2021-10-28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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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허가총량제, 공약화하겠단 얘긴 아냐"
"주4일제도 대선 공약 내세우기엔 아직 일러"
"우리 사회 화두 중 하나…고민해볼 필요 있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8일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거세게 일자 "공약화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전날 언급한 '주4일제' 도입의 공약화에도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운데)가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국가정책으로 도입해 공론화하고 공약화해서 당장 시행하겠다는 얘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며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해 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 후보는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은 분이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정확치는 않지만 연간 수만 개가 폐업하고 생겨나고 이런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어 성남시장 때 그 고민(총량제)을 잠깐 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자유의 이름으로 위험을 초래하는 방임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며 재차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후보는 '주4일제' 공약에 대해서도 아직은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앞으로 닥칠 4차산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하기에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로, 공통 논의 주제로 얘기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JTBC는 전날 이 후보가 '주 4일제 근무제'와 관련한 질문에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는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며 "장기적인 국가과제가 되겠지만, 4차산업혁명에 맞춰 가급적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주식회사를 통해 주 4일제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이재명표 기본시리즈'에 이어 '주 4일제'를 띄운 것은 진보 성향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20~30대가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중시하는 만큼 맞춤형 공약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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