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 선수' 김연경 빠진 中 배구팀의 3위 축하

김명일 / 기사승인 : 2022-01-06 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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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원칙에 인원 제한…후배에 자축연 양보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브라이튼)이 소속팀을 3위로 이끄는 수훈을 세웠지만 정작 시상식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선수들이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시상식에서 3위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연경은 참석하지 못했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웨이보]

시나스포츠 등 중국 매체들은 "김연경이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4일 열린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3위 결정전에서 활약했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브라이튼이 SNS에 공개한 우승 축하 기념촬영 사진에서도 김연경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체사진에는 중국인 선수들과 함께 미국 선수 조던 라슨이 포즈를 취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사무국이 방역 원칙상 시상식에 제한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게 했고, 김연경은 후배 선수에 자리를 양보했다고 전했다.

한중 네티즌들은 "진짜 영웅을 빠트린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연경은 랴오닝을 상대로 열린 3위 결정 1차전에서 21점, 2차전에서 20점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에이스 본색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하이와 계약이 종료된 김연경은 다음 시즌에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 리그에 남을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U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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